
아이폰이 드디어
'접혔습니다'.
애플이 2007년 첫 아이폰을
선보인 지 19년 만에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어요.
공개일은 9월 9일(현지시간)이고,
한국에서는 이번 달 예약이
시작될 예정이에요.
화면 크기부터 가격, 출시일까지
핵심만 골라 담았어요.
< 폴더블폰이 뭔가요? >
폴더블(Foldable)은
'접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화면 자체가 반으로 접히는
스마트폰을 말해요.
아이폰 듀오는 책을 펼치듯
안쪽으로 접히는 '북 스타일'이에요.
접으면 여권 정도의 크기라
주머니에 쏙 들어가고,
펼치면 작은 태블릿처럼 쓸 수 있죠.
모양은 지난 7월 삼성이 공개한
갤럭시 Z 폴드8과 비슷해요.
< 화면은 얼마나 커요? >
접었을 때 겉화면은 5.4인치,
펼쳤을 때 속화면은 7.6인치예요.
'인치'는 화면 대각선 길이를 재는
단위로, 1인치가 약 2.54cm예요.
그러니 7.6인치는 약 19.3cm인 셈이죠.
펼친 화면은 아이폰18 프로 맥스보다
면적이 50% 넓어서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커요.
접은 상태의 겉화면도 아이폰18 프로
화면 면적의 90% 정도라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어요.
펼친 화면에서는 앱 두 개를
나란히 띄워 쓰는
멀티태스킹도 가능해요.
영상을 틀어 놓고 옆에서
메모하는 식이죠.
아이패드 전용이던 애플펜슬도
올해 안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해요.
폴더블폰의 단골 고민은
접히는 부분의 주름인데요.
애플은 새로운 소재의 나노텍스처
마감을 적용해 이를 줄였다고
설명했어요.
< 핵심 사양 3가지 >
STEP. 1
두뇌는 A20 프로 칩
칩은 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부품이에요.
아이폰18 프로와 같은 최신 칩이고,
2나노 공정으로 만들었어요.
공정은 칩 안의 회로를 얼마나
가늘게 새기느냐를 말하는데,
숫자가 작을수록 더 정교한
기술이에요.
애플이 직접 만든 통신 칩
C2도 함께 들어갔어요.
열 관리를 위해 베이퍼 챔버도 넣었는데,
내부의 열을 고르게 퍼뜨려
식혀 주는 얇은 냉각 장치예요.
STEP. 2
배터리가 두 개
양쪽 몸체에 배터리를 하나씩 넣은
듀얼 배터리 구조예요.
아이폰으로는 처음이에요.
애플이 밝힌 영상 재생 시간은
속화면 최대 31시간,
겉화면 최대 44시간이에요.
유선 충전으로는 약 20분 만에
50%까지 채울 수 있다고 해요.
STEP. 3
지문으로 잠금 해제
얼굴로 잠금을 푸는 페이스 ID는
빠지고, 지문으로 푸는
터치 ID가 들어갔어요.
측면 버튼에 지문 센서를 넣어서
접었을 때도, 펼쳤을 때도
똑같이 잠금을 풀 수 있어요.
카메라는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
두 개로 구성됐어요.
< 가격과 출시일은? >
국내 판매가는 저장 용량에 따라
네 가지로 나뉘어요.
256GB — 329만 원
512GB — 359만 원
1TB — 419만 원
2TB — 509만 원
GB·TB는 저장 공간의 크기예요.
숫자가 클수록 사진과 앱을
더 많이 담을 수 있고,
1TB는 1,000GB 정도예요.
미국에서는 256GB 모델이
1,999달러부터 시작해요.
색상은 스타 화이트와
나이트 스카이 두 가지예요.
국내 일정은 10월 16일 오후 9시부터
사전 주문, 10월 23일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에요.
< 구매 전 알아둘 점 >
✔ 유심 슬롯이 없어요
실물 유심을 끼우는 칸이 없는
eSIM 전용 설계예요.
eSIM은 폰 안에 내장된
디지털 유심이라, 통신사에서
개통 방법을 미리 확인해 두세요.
✔ 무게는 254g이에요
갤럭시 Z 폴드8이 201g이니
손에 쥐면 꽤 묵직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 두께도 확인해 보세요
펼치면 5.2mm로 아주 얇지만,
접으면 11.3mm가 돼요.
✔ 국가별 일정은 따로 확인
행사에서 출시 국가별 일정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는
보도도 있었어요.
구매 전에 애플 공식 안내를
꼭 확인해 주세요.
< 삼성과는 어떤 사이? >
폴더블 시장은 삼성이 먼저
문을 열었어요.
애플은 삼성보다 7년쯤 늦게
이 시장에 들어온 셈이에요.
재미있는 건, 아이폰 듀오의
접히는 화면(패널)을 만드는 곳이
삼성디스플레이로 알려졌다는 점이에요.
경쟁 상대이면서 동시에
부품을 대 주는 거래처인 거죠.
👉 SBS Biz: 애플, 접이식
'아이폰 듀오' 공개 기사
< 아이폰18 프로도 함께 >
같은 날 바 형태의 아이폰18 프로와
프로 맥스도 공개됐어요.
카메라 기능이 크게 좋아졌는데,
특히 가변 조리개가 들어갔어요.
조리개는 카메라가 빛을 받아들이는
구멍인데, 그 크기를 상황에 맞게
바꿀 수 있다는 뜻이에요.
미국 가격은 프로가 1,199달러,
프로 맥스가 1,299달러부터예요.
예약은 10월 11일부터,
매장 판매는 18일부터예요.
아이폰18 기본형은 이번 행사에서
공개되지 않았어요.
< 접힌 아이폰, 어때요? >
19년 만에 모양을 바꾼 아이폰,
여러분 눈에는 어떻게 보이시나요?
큰 화면은 탐나지만
300만 원이 넘는 가격은
고민이 되는 게 사실이죠.
실제 사용기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그때 한 번 더 비교해 보셔도
늦지 않을 거예요.
접히는 폰을 쓸 생각이 있으신지
댓글로 살짝 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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