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와이파이 사용할 때 꼭 지켜야 할 보안 수칙

< 무료 와이파이 안전할까요? >
카페나 지하철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켜 보신 적 있으시죠?
데이터를 아낄 수 있어서 편하지만,
보안 설정이 없는 무선랜은
조심하셔야 해요.
접속 정보나 개인정보가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에요.
공공장소의 와이파이는 낯선 사람
여러 명이 함께 쓰는 망이라,
정보가 노출될 틈이 생기기 쉬워요.
그래서 알아 두면 든든한
이용 수칙을 하나씩
살펴볼게요.
< 가짜 와이파이가 뭔가요? >
해커가 진짜처럼 보이는
가짜 와이파이를 만들어 두는
수법이 있어요.
이블 트윈이라고도 부르는데,
진짜 망에 연결했다고
착각하게 만들죠.
겉으로는 평소처럼 인터넷이 되니
눈치채기가 어려워요.
그사이 인터넷 검색, 이메일,
은행 업무까지 공격자에게
고스란히 보일 수 있어요.
이름이 비슷해 보여도
안심은 금물이에요.
비슷한 이름이 여러 개 보이면
직원에게 어느 것이 맞는지
꼭 물어보세요.
의심스러우면 연결하지 말고
모바일 데이터로 바꾸세요.
< 어떤 와이파이를 고를까요? >
제공자가 확인된 곳만
쓰세요.
악의적으로 설치된 공유기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모을 수 있어요.
그래서 출처가 불분명한
무선랜은 쓰지 않는 게
원칙이에요.
장소를 운영하는 쪽이 알려 준
이름인지가 가장 중요해요.
매장이나 시설의 직원, 안내판에서
와이파이 이름을 먼저
물어보고 확인하세요.
공공와이파이는 공식 안내 페이지에서
어떤 서비스인지 볼 수 있어요.
비밀번호가 걸려 있다고 해서
믿을 만한 곳이라는 뜻은
아니에요.
< 보안 접속은 뭐가 다르죠? >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와이파이에는
데이터를 암호화해 주는
보안 서비스가 있어요.
이름은 Public WiFi
Secure라고 안내돼요.
신호 옆에 자물쇠 아이콘이
보이면 보안 접속이에요.
암호화는 휴대폰과 공유기 사이의
무선 구간을 지켜 줍니다.
보안 접속 이름에는
secure라는 단어가
들어 있어요.
개방형과 보안 접속이 둘 다 보이면
보안 접속을 고르세요.
다만 모든 지역에서
쓸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뒤
순차적으로 늘려 간다고
안내되어 있어요.
< 보안 접속은 어떻게 해요? >
먼저 와이파이 목록에서
자물쇠 표시가 있는 보안 이름을
골라 주세요.
그다음은 기기마다 절차가
조금씩 달라요.
안드로이드
PEAP 방식을 고르고
인증서 설정을 거쳐요.
아이폰
접속하다가 나오는
인증서를 신뢰로 선택해요.
PC
연결한 뒤 사용자 이름과
암호를 입력하는 순서예요.
인증서는 진짜 접속 지점이 맞는지
확인하는 증명서 같은 거예요.
안내 페이지에는 사용자 이름과 암호가
둘 다 wifi로 적혀 있어요.
처음 한 번만 설정해 두면
다음부터는 같은 이름을 골라
편하게 쓸 수 있어요.
접속이 잘 안 될 때는
수동 설정으로 다시 해 보세요.

< 이럴 땐 미뤄야 하나요? >
보안 설정이 없는 무선랜에서는
민감한 일을 미루는 게 좋아요.
금융거래와 업무
송금이나 회사 메일처럼
새면 곤란한 일이에요.
로그인과 개인정보
로그인이 필요한 서비스, 쇼핑 결제,
개인정보 입력도 마찬가지예요.
급하면 모바일 데이터로 바꾸세요.
내 휴대폰의 데이터를 노트북에
나눠 쓰는 방법도 있어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도
공중 무선랜 보안 안내서를
공개하고 있어요.
< 자동 접속은 왜 끄나요? >
자동 연결을 켜 두면
가짜 와이파이에도
저절로 붙을 수 있어요.
게다가 모바일 데이터보다
먼저 쓰이기 때문에
보안에 약해질 수 있고요.
그래서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자동접속은 가급적 꺼 두세요.
카페를 나선 뒤에도 와이파이가
켜져 있으면 다른 곳의 같은 이름에
붙을 수 있어요.
쓰고 난 와이파이는
저장 목록에서 지워 두면
더 깔끔해요.
저장된 목록은 와이파이 설정 화면에서
기기마다 조금 다른 이름으로
찾을 수 있어요.
KrCERT도 공유기 수칙에서
자동접속을 쓰지 않도록
안내해요.
< VPN을 쓰면 안전한가요? >
보안이 확실하지 않은
와이파이에 붙을 때는
VPN을 함께 쓰라고 권해요.
VPN은 내 통신을 한 번 더
감싸 주는 도구예요.
하지만 만능은 아니에요.
VPN을 켠다고 가짜 와이파이가
진짜가 되지는 않거든요.
기본 수칙을 지킨 위에 더하는
안전장치라고 보시면 돼요.
제공자가 불분명한 와이파이는
VPN을 켜도 피하는 게 먼저예요.
쓰신다면 어디서 만든 앱인지
확인하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고르세요.
< 암호화하면 다 안전한가요? >
아니에요. 암호화를 해도
파밍이나 피싱으로
정보가 새는 길은 남아 있어요.
피싱은 진짜 같은 문자나 메시지로
링크를 누르게 만드는 수법이에요.
그래서 와이파이를 쓰는 동안
모르는 사람이 보낸
메신저나 메일은 열지 마세요.
보안 접속은 암호화 때문에
속도가 다소 느려질 수도 있어요.
휴대폰의 운영체제와 백신은
늘 최신 상태로 두세요.

믿을 곳만 고르고
나머지는 천천히
공짜라서 반가운 만큼
확인은 한 번 더 하는 습관이
중요해요.
급한 일은 데이터로,
편한 일은 와이파이로 나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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